경기문화재단은 도시화, 산업화 등으로 버려진 공간을 활용해 시각예술로 승화하는 '2007년 공간재생 프로젝트'에 5개 작품을 선정했다.

프로젝트별 내용은 다음과 같다.

▲'프로젝트 스페이스 D' (프로젝트 디렉터 : 백종옥)
미군기지 반환에 의해 급격한 변화를 보이고 있는 동두천시내 작은 상가건물을 임대, 작가들의 레지던시(창작스튜디오)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프로젝트.

▲'안산 대안공간 Between Space' (프로젝트 디렉터 : 백기영)
외국인노동자들이 집단 거주하는 안산시 원곡동 국경없는 마을 내 옛 감미다방을 임대, 지역의 작가들과 지역민을 대상으로 하는 대안공간 운영 프로젝트다. 특히 이주민 밀집지역 안에 자리잡음으로써 아시아 이주민과 문화적 교류를 시도하고 소통한다.

▲'기억의 서랍을 열다' (프로젝트 디렉터 : 김은희)
시흥시 옛 매화동 마을회관 건물을 개조해 지역내 문화예술공간으로 운영하는 프로젝트. 개발로 인해 소외된 도농 접경의 지역적인 특성을 활용, 주민대상 시각예술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문화적으로 소외된 지역의 대안 예술공간으로 새롭게 재생시킬 계획이다.

▲'계수동 사람들' (프로젝트 디렉터 : 오사라)
신앙촌으로 알려진 부천시 계수동 지역은 2년 후 철거될 예정으로 이 지역의 빈 집을 활용, 주민참여의 영상과 사진작업을 제작하고 작품을 전시하는 예술교육 프로그램이다.

▲'뚝딱 도깨비 공작소'(프로젝트 디렉터 : 박찬응)
안양시 석수시장내 빈점포를 임대, 시장상인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리폼 공작소를 운영하는 프로젝트로 예술이 지역민의 일상 깊숙이 개입할 수 있도록 제안하는 프로젝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