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일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열린 제18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개회식에서 대회 개막을 알리는 축포가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고 있다./이준배기자 acejoon@kyeongin.com
 '경기도 생활체육동호인들의 큰잔치' 제18회 경기도 생활체육대축전이 5일 오후 6시 안산 와~스타디움에서 김문수 도지사를 비롯 박주원 안산시장, 박영표 도생활체육협의회장 직무대행, 시·군 자치단체장 및 도·시의원, 김화양 경인일보 부사장, 생활체육 동호인,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날 개회식에선 개식통고, 시·군선수단 입장에 이어 김호석 안산시생활체육협의회장이 개회선언을 한 뒤 공로패 및 감사패 수여, 선수대표 선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시·군 선숙단 입장식에선 각 시·군이 저마다 독특한 소재로 지역의 특색을 살려 입장해 관중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 태권무 공연, 대학연합 응원전이 식전 행사로 펼쳐져 분위기를 띄웠고 식후행사에선 축하 가수 공연과 레이저 불꽃 축하쇼가 이어졌다.

 김문수 도지사는 치사에서 "도생활체육대축전은 31개 시·군 동호인들이 마음을 열고 화합하는 무대가 되고 있다"며 "도민 모두가 1인 1종목 생활체육에 참여해 건강한 경기도를 만들자"고 당부했다.

 앞서 박주원 시장은 환영사에서 "열정과 활력이 넘치는 안산시를 찾아준 도민들을 환영한다. 31개 시·군이 하나되는 무대를 만들자"고 밝혔고 박영표 회장 직무대행은 대회사를 통해 "도생활체육협의회 및 관계자들이 도민들의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는 7일까지 3일간 화합의 한마당이 될 이번 도생활체육대축전은 도내 31개 시·군 1만1천여명의 임원 및 동호인들이 참가해 18개 종목(정식 17개·시범 1개)에 걸쳐 안산시내 각 경기장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펼칠 예정이다.

 시·군별로 성남시가 18개 전종목에 498명(선수411·임원87명)을 참가시켜 최대 규모의 선수단을 자랑했고 수원시 488명(선수412·임원76명), 개최지 안산시가 469명(선수401·임원68명)으로 그 뒤를 이었다. 2부에선 동두천시가 15개 종목에 341명(선수295·임원46명)으로 가장 많았고 여주군이 391명(선수329·임원62명), 양주시가 387명(선수312·임원75명)순으로 나타났다. 광주시와 과천시는 271명과 251명으로 1, 2부에서 가장 적은 선수단이 출전한다.

 한편 이날 식전·후 행사는 인기MC 허수경의 가요풍경이 생방송으로 진행됐으며 축전 기간 와~스타디움 중앙광장에 상설 공연무대를 마련, '7080콘서트', 'B-보이의 만남' 등 다양한 공연과 일품요리맛축제가 잇따라 열려 흥을 돋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