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움직이는 아름다운 힘! 아줌마들의 도전은 계속 된다'.
아줌마들이 행복할 때 우리나라 4천만이 모두 행복하다.
아줌마들이 사회에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때
우리 사회는 밝아질 수 있다.
그만큼 아줌마들에게는 막강한 힘이 있다.

아줌마들이 평생을 가족들의 끼니를 책임지고 생명을 낳아 키우는 일은 이 세상의 어떤 일보다도 귀하게 평가받아 마땅하다. 여기 아줌마들의 숨은 재능과 열정을 표출하고 스스로 사회적 존재로서 자신을 존중하는 귀중한 자리가 마련됐다. 잠시나마 지친 일상에서 벗어나 아줌마들의 저력을 맘껏 보여줄 수 있는 한바탕 신명나는 축제의 장이 이제 곧 눈앞에 펼쳐진다.

▲2007 제4회 아줌마 축제 개막
아줌마축제가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수원야외음악당 일원에서 화려하게 펼쳐진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번 아줌마축제는 해를 거듭할수록 알찬 무대와 다양한 볼거리가 더해졌다.

'아줌마 축제'는 국내 최초로 아줌마를 주대상으로 하는 축제인 만큼 범세계적인 '아줌마(Mrs)' 종합축제로 거듭나는 한편 아줌마들의 사회적 권위를 향상시키는데 행사의 주된 목적이 있다. 무엇보다 국가·사회적으로 각 분야에 아줌마들의 적극적인 참여 분위기를 조성하고 독려해 건강한 가정문화를 바탕으로 사회적 안정을 추구한다는데 의의가 있다.

올해도 3일간의 축제기간동안 '도전하는 아줌마가 아름답다'라는 주제와 '똑순이 아줌마의 변신은 무죄'를 부제로 국내 인기 연예인이 총출동하는 축하 콘서트와 해를 거듭할수록 연륜을 더해가는 아줌마예술단 공연, 아줌마 가요대상, 도전 골든벨 등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 프로그램이 마련돼 무료한 일상을 행복하게 만들어줄 것이다.

▲아줌마축제, 뭘 볼까?
'2007 제4회 아줌마축제'의 개막식은 25일 오후 7시 30분 수원야외음악당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날 개막식은 풍요로운 가을 저녁 잠시 산책을 나온듯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열린음악회 형식으로 치러져 행사의 서막을 알린다.

인순이, 박강성, JK 김동욱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은 그간 일상의 스트레스를 단번에 날려버릴 만큼 흥겨운 시간을 안겨줄 것이다. 특히 음악회가 끝나갈 무렵이면 형형색색 까만 밤하늘을 수놓은 불꽃놀이가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더할 것이다.

행사 이튿날인 26일에는 오전부터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발걸음을 재촉해야만 구석구석 감춰진 재미를 찾아 즐길 수 있다. 오전 11시 첫 프로그램으로 아줌마들이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다시보고 싶은 인기 드라마 2편을 방영하는 '아줌마 드라마 스크리닝'이 진행된다. 오후들어 '아줌마 두뇌개발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각종 연상퀴즈, 기억력 테스트, 틀린 그림찾기 등 순발력과 기억력을 동시에 발휘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또 가정생활 속에서 그간 묻어둬 아쉬웠던 이야기를 맘껏 끄집어내어 소리쳐보는 '스트레스야 가라' 주부발언대가 마련돼 아줌마들의 속을 시원히 풀어줄 것이다.

이어 아이들과 엄마가 함께 폐품 재활용에 대해 배워보는 아동뮤지컬 '내 친구 플라스틱'이 공연된다. 저녁에는 순수 주부들로 구성돼 그동안 취미생활로 즐겨오면서 실력을 다져온 주부합창단과 예술단의 공연이 펼쳐져 아줌마들의 숨겨진 끼와 재능을 표출하는 시간이 진행된다.

마지막날에는 최근의 가장 큰 관심사인 '재테크'에 대해 배워보는 '이것이 부동산 테크' 특별강좌가 오전시간 아줌마들을 기다리고 있다. 이어 다양한 생활속의 지혜를 문제로 풀어보는 '도전 아줌마 골든벨'에 사전 신청한 90명의 아줌마들이 참가해 열띤 대결을 펼친다.

어느덧 저녁 노을이 내려 땅거미가 질때 쯤이면 탤런트 김성환씨의 사회로 박정식, 편승엽, 변혜림 등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지며 각 시·군 추천을 통해 사전 선발된 주부들이 참가해 노래와 장기를 선보이는 '아줌마 가요 대상'을 끝으로 화려했던 3일간의 축제는 막을 내린다.

이번 축제는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해진 볼거리와 함께 훨씬 저렴하고 질 좋은 경기도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농산물 큰잔치도 열려 잔치의 흥을 더욱 돋워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