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중요무형문화재 제79호로 지정된 발탈 예능보유자인 박해일 옹이 21일 안산시립노인전문병원에서 지병인 폐암으로 별세했다. 향년 84세.

박옹은 발에 탈을 씌우고 갖가지 동작을 연출하는 발탈 예능보유자로 1996년 국가무형문화재 지정을 받았다. 그는 1942년 조하소 선생으로부터 화술과 재담을 사사하고 1953년 대한담우협회창립회원으로 활동했으며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상임감독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