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시녀(사진) 전국여성의용소방대장연합회장이 9일 제 45주년 소방의 날을 맞아 국가에서 유공국민에게 수여하는 국민포장을 받는다.

송 연합회장의 국민포장 수상은 여성의용소방대 대원들 중 처음이다. 현재 전국여성의용소방대장 연합회장을 맡고 있는 송 회장은 지난 1987년 4월20일 하남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에 들어와 20여년동안 각종 재난현장을 누빈 하남소방서의 산 역사이자 증인이다.

송 연합회장은 "1967년 3월10일 의용소방대가 발족해 1986년 2월17일 파견소가 설치됐다"며 "1987년 9월24일 동부파출소가 개소했고 1989년 1월 11일 성남소방서 하남파출소로 개청했으니 하남소방서와 고락을 함께 한 셈"이라고 말했다.

송 연합회장은 소방행정은 물론이고 지역사회 봉사활동에도 적극적 활동을 벌여 하남소방서는 물론이고 소방행정과 의용소방대의 위상을 높인 점이 이번에 높은 평가를 받아 국민포장이라는 영예를 안게 됐다.

송 연합회장은 하남소방서 여성의용소방대장(2000년 8월), 경기도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2005년 12월)을 거쳐 올해 4월 전국 여성의용소방대 연합회장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