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은 진주를 찾아라'.

2008년 베이징올림픽 참가자격 포인트를 획득할 수 있는 2007수원코리아챌린지 국제배드민턴선수권대회가 27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개막돼 다음달 2일까지 6일간 펼쳐진다.

올해 신설돼 세계배드민턴연맹(BWF)의 승인을 얻은 이번 대회는 경인일보와 수원시, 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이 공동 주최하고 경기도·수원시배드민턴협회가 주관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선수들은 베이징올림픽 티켓에 더 가까이 다가가기 위한 포인트를 얻고자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특히 한국 선수들은 국내에서 열리는 대회인 데다 우승하면 많은 포인트를 따낼 수 있어 대거 출전한다. 한국은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손승모(밀양시청)와 여자단식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연화(대교 눈높이)가 출전,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또 19세의 나이로 올해 첫 태극마크를 따낸 '한국배드민턴의 기대주' 신백철(광명북고)이 최정상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계획이며 중학교 때부터 주니어대표로 활약한 정의석(밀양고)도 기대할 만한 선수다. 이밖에 박계양(삼성전기), 임방언(수원시청)도 꾸준한 플레이로 랭킹 포인트 획득에 도전한다.

한편 2008년 베이징올림픽 참가자격은 지난 5월부터 2008년 4월까지 세계배드민턴연맹이 승인한 국제대회에 참가해 얻은 포인트를 합산해 심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