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단은 28일 릴레이 독서 증진 캠페인의 일환으로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 주민자치센터에서 일반 시민들이 전달한 500여권의 도서를 기증했다. 릴레이 독서 캠페인은 경인일보와 아름방송의 후원과 교보문고 분당점의 협찬으로 개인은 물론 기관이나 단체 등으로부터 도서를 기증받아 좋은 책을 주변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행사다. 지난 9월 분당서울대병원과 11월 제생병원 입원 환자 등에게 도서를 기증한 바 있다.
재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읽고 난 후 책장속에서 잠자고 있는 도서를 연중 기증받아 책을 통해 이웃을 생각하고 사랑을 실천하며 독서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는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며 "책 기증 행사를 통해 도서를 기증한 시민들에게는 책으로 사랑과 행복을 전달하는 기쁨을 느끼게 하며 마음의 양식을 함께 나누고 이웃을 사랑하는 건강한 도서문화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증 도서 접수는 책 테마파크(031-708-3588, 9088) 및 교보문고 분당점(031-708-8000) 안내데스크에서 받고 있다.
한편 도서 기증행사에 협찬을 하고 있는 교보문고 분당점에서는 도서를 5권 이상 기증한 개인에게 교보문고 온라인 사이버머니(북클럽회원 또는 신규 회원) 2천원을 적립하여 주고 있다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