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서 다이아몬드 훔친 데니스 피

▲토요영화 KBS 프리미어 <데니스 피>   K2 밤 12시 45분 
누구도 따라올 수 없는 다이아몬드 감별 능력을 가지고 있는 데니스 피는 자신의 능력을 살려, 암스테르담에 있는 유명 다이아몬드 매장인 가산 다이아몬드에 취직을 한다. 그러던 어느 날, 선반을 정리하던 데니스는 다이아몬드를 훔쳐서 멋진 인생을 살고 싶은 유혹에 빠진다. 끝내 유혹을 이기지 못한 데니스는 다이아몬드를 훔친 후 컴퓨터에 있는 재고 리스트에서 지워버리는데….

12년만에 집에 돌아온 아버지

 
 
▲세계의 명화 <리턴>   E 오후 11시
할머니 그리고 엄마와 함께 살아가는 안드레이와 이반은 어리지만 우애가 깊은 형제다. 그런데 어느 날 집에 돌아온 두 소년은 12년 동안이나 집을 떠나있었던 아버지가 집에서 자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아버지는 두 아들을 데리고 낚시 여행을 떠난다. 여행을 하는 동안 안드레이는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아버지에게 강한 유대감을 가지게 되지만, 이반은 아무 것도 해준 것 없이 자신들을 무시하고 꾸짖기만 하는 아버지를 미워하며 반항심을 품게 된다.

동생 살리려면 자동차 50대 훔쳐라
▲영화특급 <식스티 세컨즈>   S 밤 1시 20분
레인즈는 전설적인 자동차 도둑으로 맘에 드는 자동차라면 어떤 보안장치를 달았더라도 60초안에 훔쳐서 달아날 수 있는 능력을 가졌다. 랜덜의 동생 킵은 형의 뒤를 이어 최고급 승용차를 훔치는 일들을 하고 있는데, 무모하게 차를 훔치던 킵은 경찰의 추적을 받을 뿐만 아니라 그를 고용한 범죄 조직으로부터 생명의 위협을 받게 된다. 그들의 두목 레이몬트 칼리트리는 킵을 살려주는 대가로 랜덜에게 72시간내에 50종류의 서로 다른 스포츠카를 훔쳐올 것을 요구한다.

다친 친구 대신 싸우러나선 태웅

▲시네클럽 <하류인생>   S 밤 1시 5분
이승만 자유당 정권 말기. 거리는 온통 시위대 행렬로 뒤덮이지만, 껄렁한 교복 차림의 태웅은 혼란스러운 상황에는 무관심하다. 단지, 홍익고교 짱에게 얻어터진 친구의 앙갚음을 위해 당장 그 놈을 찾아내야겠다는 생각뿐. 결국 짱을 흠씬 두들겨 패주는데는 성공하지만, 그 광경을 보고 분노한 승문에게 칼을 맞는 사고를 당한다. 칼이 꽂힌 몸으로 피를 흘리며 승문의 집으로 찾아간 태웅. 승문에게 직접 칼을 뽑으라 으름장을 놓고, 승문의 누나 혜옥은 이런 저돌적인 태웅에게 관심을 갖게 된다.

아내 잃고 차남과 지내는 노부오

 
 
▲일요시네마 <걷는 사람>   E 오후 2시 20분
홋카이도의 작은 마을 모시케에서 양조장을 하고 있는 66세의 혼마 노부오는 2년 전에 암으로 사랑하는 아내를 잃고 가업을 잇고 있는 차남과 둘이 살고 있다. 고독한 노부오의 유일한 일과이자 즐거움은 매일 편도 8㎞ 거리에 있는 연어 부화장을 다니며, 자신을 아련히 연모하는 직원 미치코와 대화를 나누고 치어들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인데….

말도둑 밤비노 찾아온 말썽꾼 동생
▲명화극장 <내 이름은 튜니티>   K1 밤 1시 15분
감옥을 탈출한 말 도둑 밤비노는 노상에서 만난 보안관을 쏘아 부상을 입히고 대신 보안관 역할을 한다. 동료들과 만나 캘리포니아로 떠날 때까지 신분을 감추고 숨어있기 위함이었는데, 문제는 해리먼 소령이란 악당이 이 마을을 장악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해리먼 소령은 비옥한 초원지대에 눈독을 들이고 있었고, 자기보다 먼저 그곳에 정착하여 살고있는 몰몬 농부들을 몰아낼 생각이었기 때문에 틈만 나면 농부들을 못살게 굴지만, 밤비노는 어떻게 할 도리가 없다. 이때 말썽꾸러기 동생 튜니티가 나타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