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시가 전국 230개 기초자치단체(시·군·구)대상 '여성공무원정책 평가'에서 전국 우수 자치단체로 선정돼 지난 3일 대전 유성구 스파피아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표창장과 부상을 받았다고 6일 밝혔다.

평가 결과 과천시는 여성공무원의 비율이 전체 공무원의 38%, 6급이상은 22%, 5급 이상은 23.2%로 매우 높고 여성에 대한 적극적인 인사관리와 능력개발을 통해 여성공무원의 복지향상에 크게 기여하는 한편 관리직 여성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총무과 유관선 시정팀장은 "여성 공무원에 대한 공정한 인사 시스템과 복지 정책이 정착되면서 과거에는 남성 고유의 영역이던 시정 및 예산, 기획, 경리 분야에 여성인재의 기용이 많아졌다"며 "여성공무원들이 마음놓고 출산 및 육아휴직을 할 수 있도록 대체인력을 투입하여 의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