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의 내년도 예산 규모가 올해 예산 6천478억원 보다 208억원(3.2%) 늘어난 6천686억원(일반회계 5천239억원, 특별회계 1천447억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시의회는 지난 21일 제14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집행부가 상정한 6천808억원 중 122억원을 삭감하고 이같이 심의·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김웅준)는 야간 조경사업비 7억2천만원 등 일반회계에서 54억원을, 상수도 노후관 교체 공사 5억원 등 특별회계에서 68억원을 각각 삭감했다. 야간경관 조성 사업비, 무허가 건축물 항공촬영 판독비, 합창단 해외초청 연주 참가비, 호계로 노후관 교체 공사비, 청계통합 정수장 견학시설 개선 공사비 등 일부 사업은 사업비 전액이 삭감돼 사업 추진에 차질이 불가피해 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