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왕시 고천동 문화복지타운내에 개관한 노인복지회관 '아름채'.
올 한해 이형구 의왕시장을 비롯한 500여 공직자는 '희망을 주는 도시, 살고 싶은 의왕'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려왔다. 시의 정체성 확보를 위해 시의 한자명칭을 '義王'으로 변경해 법률로 제정·공포했고 도시브랜드를 'Yes! Uiwang'으로 제정했다.

또한 의왕의 역사를 종합 정리한 '의왕시사'를 시 승격 후 처음으로 발간, 시민들에게 긍지와 자긍심을 심어줬다.

올해 중앙도서관, 노인복지회관, 의왕소방서 등이 문을 열었고 앞으로 문화예술회관과 문화공원 등이 조성되면 문화복지행정이 연계되는 커뮤니티 코리도(community Corridor)가 조성된다.

시는 내년에는 '누구나 살고 싶은, 희망을 주는 도시'를 시정 운영기조로 삼아 시 승격 20년에 걸맞은 성년도시로서의 확고한 기틀과 경쟁력을 마련한다는 목표를 세워놓고 있다.

의왕시는 올해 수도권 광역도시계획 확정·고시로 수년간 시 발전에 장애가 됐던 그린벨트 문제가 해결돼 계획적 개발에 탄력이 붙기 시작했다.

시청 주변과 백운호수 주변, 부곡 장안지구, ICD주변 4개 지역 227만㎡에 대한 개발계획에 착수했으며 내손, 고천·오전, 부곡 등 12개 지역은 내년 도시재정비 사업을 위한 정비계획 승인을 도에 신청했다. 또한 갈미~백운호수(4월), 오전동 쌍용레미콘~해태제과 간 도로개설(8월), 부곡~당정(10월) 도로개설을 비롯해 백운산 진입로 확장공사(12월) 등 도로망 확충을 완료했고 병목현상이 심한 국도 1호선 확장공사는 13%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내손체육공원 주차빌딩을 12월에 완공한 데 이어 월암동 공영버스 차고지와 백운호수 주차장 건설도 추진 중이다.

살고 싶은 웰빙도시와 첨단산업 경제도시 조성을 위해 왕송호수 공원을 조성키로 하고 현재 착공에 필요한 환경영향평가와 실시설계가 진행 중이다.

또 갈미 상업지구 34개동 437개 점포를 대상으로 한 간판정비를 10월 완료해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를 조성했으며 살기 좋은 마을 가꾸기 일환으로 담장 허물기 및 한평 공원조성을 추진, 경기도 우수마을 선정과 행정자치부 주관 경기도 우수마을로 선정됐다.

포일2지구내 인텔리전트타운 조성을 위해 경기벤처협회, 상공회의소 등과 MOU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주)현대 로템 부지는 3천여명의 연구원이 근무할 수 있는 자동차 소재 대규모 연구시설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지난 4월에는 제일모직 부지에 반도체 및 LCD소재 복합연구단지를 조성, 시 경제활성화에 기여하고 있다.

시는 지역의 대표적 문화행사인 백운예술제와 어린이 축제, 의왕 단오제 등을 확대 추진했고 특히 경기도 지정 기념물로 지정된 모락산성에 대한 종합정비 계획을 내년 7월까지 완료, 국가지정문화재로 등록하고 연차적으로 복원해 나갈 계획이다.

이런 가시적인 성과 등으로 시는 올 한해 대외적 평가에서 지방자치경영 대전 2년 연속 최우수상, 보건복지부 의료급여사업 평가와 지역사회중심 재활사업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또 경기도가 주관하는 기관평가에서도 4회 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