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청사역내 10번과 11번 출구사이에 있는 과천거리미술관에서 열리는 전시회에는 과천시가 '제1회 양재천 사계 사진전' 공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황말남씨의 '양재천 놀이터' 등 30점이 전시된다. 양재천 사계 사진전 관람을 희망하는 시민은 누구나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김주완 환경관리팀장은 "복원후 잉어와 청둥오리 등 각종 물고기와 철새들이 노니는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자연형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한 양재천의 아름다운 풍경들을 사진에 담아 많은 사람들이 감상할 수 있도록 사진전을 열게 됐다"며 "전철을 타기위해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 가슴속에 양재천이 사막의 오아시스처럼 인식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재천은 지난 93년 도심지역과 아파트단지내 주차난을 해소하기 위해 복개됐다가 13년만인 지난 2006년말 자연형 하천으로 복원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