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구치소는 21일 지난해 원유유출 사고로 큰 피해를 입은 충남 태안군 천리포해수욕장을 찾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봉사활동에는 직원 및 직원 가족, 교정위원 등 모두 31명의 자원봉사 희망자가 참가했고, 참가자들은 자원봉사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방제복, 고무장갑, 방제 마스크 등을 미리 준비해 가 구슬땀을 흘렸다. 송영삼 수원구치소장은 "함박눈이 내리는 등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자원봉사를 떠나는 직원들이 자랑스럽다"며 "사고 지역이 하루빨리 예전의 모습을 되찾을 수 있도록 기름 제거에 최선을 다하자"고 봉사자들을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