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형구 의왕시장은 "누구나 살고 싶은 희망을 주는 도시를 시정운영의 기조로 해 확고한 도시 기틀과 경쟁력을 마련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그는 "시청 주변은 조사 설계 용역을, 부곡 장안지구와 ICD 주변은 타당성조사 용역을 마무리하고, 후속조치인 지구지정과 사전환경성 검토 용역을 본격 추진함과 동시에 백운호수 주변 조정가능지역은 복합 테마공간 조성을 목표로 관련용역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했다.

이어 "고천동, 부곡동, 오전동, 내손지역의 노후화된 기존 시가지에 대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계획 승인을 받아 명품화 전략과 도시 속의 도시를 창조하는 개념으로 쾌적한 환경성과 문화적 독창성을 살린, 새로운 주거공간을 조성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또 "편리한 교통망과 안양~과천~성남을 잇는 첨단 지식산업 벨트선상에 있는 이점을 최대한 살려 조성 중인 인텔리전트타운과 농촌공사 이전부지 그린벨트 조정가능지역의 시가화 가능용지를 활용, 첨단연구단지와 주거공간이 조화를 이루는 R&D단지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문화 콤플렉스를 개선해 나가겠다는 이 시장은 "문화예술회관을 BTL사업으로 추진해 각종 문화예술 공연과 스포츠가 공존하는 멀티공간으로 조성하겠다"며 "시청~문화복지타운내 시설~(주)시몬느~여성회관~나자로마을 내 우수건축물을 현장학습 코스로 개발하고 경기도기념물로 지정된 모락산성을 발굴·복원, 국가지정문화재로 등록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기업체 연구소 연구인력과 교사 등을 중앙도서관 방과후 공부방 운영에 지원하는 한편 어린이도서관, 과학전시관, 영어캠프 등 복합기능시설을 갖춘 어린이 랜드를 내년에 착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