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이 퀴즈쇼에 참가한다면 적어도 이런 답변만은 피하라."
단박에 거액의 목돈과 각종 경품을 거머쥘 수 있는 퀴즈쇼.

   우승한다면 '명예'라는 부상도 얻을 수 있기에 세계 곳곳에서 퀴즈쇼가 인기를 끌고 있다.

   일확천금과 명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낚아챌 수 있지만 동시에 얼굴 붉어지는 망신을 당할 수도 있다.

   31일 로이터 통신은 영국의 인터넷 사이트 '점핑잭스바'(www.jumpingacksbar.com)가 선정한, 퀴즈쇼에서 나온 어처구니 없는 답변들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은 '점핑잭스바'가 선정한 기답(奇答)들.

   -- 사회자: 1962년 11월22일 미국 댈러스에서는 무슨 일이 있었나요? (존 F. 케네디 대통령 암살)
▲ 참가자: 몰라요. 그때 그 사건을 보지 못했는데요.

   -- 사회자: 니콜 키드먼과 결혼했던 미국 배우는? (톰 크루즈)
▲ 참가자: 포레스트 검프
-- 사회자: 에베레스트가 있는 곳은 어디죠? (인도 북동쪽, 네팔과 중국 국경에 위치)
▲ 참가자: 저어..혹 스코틀랜드는 아니죠?
-- 사회자: 봅 홉킨스가 출연한 영화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르네상스 시대 화가 레오나르도 다 빈치가 그린 그림의 명칭과도 같습니다. 정답은? (모나리자)
▲ 참가자: 누가 로저 래빗을 모함했나.

   -- 사회자: 유럽 도시 중 가장 먼저 오페라 극장을 개장한 곳은? 이 도시에서 1637년에 개장했는데요. 정답은? (베니스의 산 카시아노 극장)
▲ 참가자: 시드니요
-- 사회자: 이스라엘과 이집트 사이에 '6일 전쟁'이 있었습니다. 그럼 이 두 국가가 전쟁을 한 기간은 얼마나 될까요?
▲ 참가자: (머뭇거리다가) 14일
-- 사회자: '디 데이 랜딩'이 발생한 곳은? (노르망디 상륙작전)
▲ 참가자: 진주만?
-- 사회자: 인도의 화폐 이름은? (루피)
▲ 참가자: 라마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