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소방서는 17일 숭례문 방화사건으로 전통 건물에 대한 화재 발생시 대응 여건이 취약하다는 판단에 따라 소방차량 5대와 소방대원 45명을 동원해 원미구 원미동 소재 석왕사에 대한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전통 사찰에 대한 소방훈련은 목조 건축물의 특성상 초기 진압에 실패할 경우 고온단기형으로 전소의 위험성이 크고 인근지역 화재시 산불 확대로 인해 소실·훼손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찰 관계자의 초기 진압능력을 배양시키고 차량부서 등 합동소방 훈련을 통해 화재 발생시 신속하게 대처하기 위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