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8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민회관에서 열린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자실업축구단 창단식에서 선수 및 관계자들이 나란히 서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두현기자·dhjeon@kyeongin.com
수원시가 국내 6번째 여자 축구 실업팀을 창단했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은 28일 오후 수원시 장안구민회관에서 김용서 수원시장을 비롯 김재한 대한축구협회 수석 부회장, 이의수 한국여자축구연맹 회장,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 등 관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여자 축구 실업단 창단식을 가졌다.

이로써 국내 여자 실업팀은 현대제철, 대교 캥거루스, 서울시청, 충남 일화, 부산 상무에 이어 모두 6개팀으로 늘어났다.

이날 창단식에선 경과 보고와 선수단 소개 및 경동원 어린이들의 꽃다발 증정에 이어 김용서 시장이 임병석(수원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구단주에게 선수단 단기를 전달했다.

초대 감독에는 한문배(53) 전 한양대 감독이 선임됐으며 코치에는 김상태(46) 전 현대고 감독, 트레이너는 김현영(26) 전 경수유소년클럽 코치가 각각 임명됐다.

임병석 구단주는 창단사에서 "스포츠메카 도시 수원에 여자 축구단을 운영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밝혔고, 김용서 시장은 축사를 통해 "선수 및 지도자들이 최선을 다해 한국 여자 축구 발전에 밑거름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