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안에 전국대회 우승에 도전하겠다." 수원시시설관리공단 여자축구단 한문배(사진) 감독은 "최근 1차 전지훈련을 실시한 결과, 선수들의 사기는 어느 팀들보다도 충천하다"며 "앞으로 조직력을 강화해 2010년께 전국대회 패권을 노려보겠다"고 밝혔다.

그는 "최근 대학팀과의 연습경기에서도 선수들이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며 "개인기는 다른 팀에 비해 떨어지지만 선수들이 하고자하는 의욕이 강해 좋은 성적을 기대해도 좋다"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한 감독은 특히 "다음 달 10일 강원도 주문진으로 2차 전지훈련을 떠난다"면서 "조직력 강화에 집중해 좋은 팀으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막중한 책무를 맡은 만큼 어깨도 무겁다"며 "하지만 110만 수원시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욕을 불태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