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로부터 신뢰받는 공직자가 되기 위해 나름대로 힘써 왔다고 생각하나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강철원(59·사진) 광명시 부시장이 무려 40년간 근무해 왔던 공직을 떠난다.

후배들에게 승진기회 등을 주기 위해 최근 명예퇴직을 결심, 5일 광명시청 대강당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새로운 인생도전에 나선다. 1968년 수원시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그동안 경기도 도시개발과 상수도관리계장, 구리시 건설·도시과장, 안양시 도시건설국장, 경기도 건설본부 관리부 건설본부장 등을 역임했다.

이 부시장에게 평소 두터운 신망을 보여왔던 이효선 시장이 부시장으로 추천, 지난해 1월 광명시 부시장으로 승진(부이사관) 발령받고, 지금까지 근무해 왔다.

이 부시장은 명퇴 후 경기도시공사 사업2본부장으로 근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