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러한 개발은 기존 도시전체를 뒤흔드는 사업임과 동시에 도시를 통째로 건설하는 신도시 작업"이라고 말했다. 2015년까지 추진될 이러한 의왕 도시재창조 프로젝트 액션플랜 틀은 두가지. 그린벨트 조정과 연계한 미래 계획도시를 만들고 기존 시가지를 리모델링해 의왕 전체의 단절없는 유기적 연계를 목표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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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으로 보면 시청사 주변인 고천동 84만여㎡를 공공청사와 공공지원업무시설, BTL(민간투자사업)사업으로 추진하고 문화예술회관, 위락시설 등을 도시개발사업방식으로 사업에 착수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총 사업비 5천300억여원이 투입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들 사업을 위해 시는 올해말까지 개발계획을 수립해 용지보상 등에 나서 오는 2010년께 준공할 계획이다. 시는 "고천동주변 그린벨트지역 74만㎡도 시가화 예정지로 바꿔 주거와 상업용지로 개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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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운지식문화밸리가 건설될 학의동 일대 백운호수. |
시는 약 6천800억여원이 소요될 것으로 추산되는 백운지식문화밸리사업의 재정확보를 위해 공공기관과 민간기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를 모색하는 도시개발사업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개발계획을 수립, 용지보상 착수에 들어가 오는 2015년 준공한다.
내손·청계도심은 이외에도 인근에 포일동에 포일2지구 52만9천㎡를 개발, 2010년까지 2천881호의 가구가 건축돼 8천931명을 수용할 예정이다. 포일2지구에는 첨단지식산업 배후단지로 해 R&D단지 입주 등으로 지역성장동력을 이끌게 할 방침이다.
■ 부곡도심은 구시가지와 연계된 장안택지개발 조성과 물류·유통산업단지개발=이 지역은 주거공간 특성화를 통한 친환경 중저밀도 주거단지가 조성된다. 삼동 일대 26만9천㎡가 장안택지지구사업으로 예정돼 있는데 1천730가구가 입주, 가용인구 5천명 정도를 예상하고 있다. 시는 장안지구를 구 시가지와 조화를 이루도록 의왕역 주변과 부곡동 일대 등 주변 재개발사업과 연계한 중저밀도 택지개발사업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오는 2013년까지 조성을 마친다. 또 이동 의왕ICD(내륙컨테이너기지)주변 20만2천㎡를 1천970억원을 들여 이동물류·유통단지로 개발하는데 공업지역 재배치 및 유통·물류기능 확보를 위해 고천 오전동 핵심도심개발사업과 연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 기존 시가지 리모델링=시는 지난 2004년과 2005년사이 잇따라 그린벨트에서 우선 해제된 23개 취락지역 100만㎡를 자산가치 증대를 위해 모두 지구단위계획을 수립, 쾌적성 유지를 위해 3층 이하의 저층·저밀도로 개발하고 랜드마크시설도 확보할 수 있는 테마단지로 조성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도로, 상하수도 등 생활서비스 지원을 위한 도시인프라를 단계적으로 확충하는 작업도 병행한다. 시는 또한 도시주거환경정비예정지역 12개소(0.99㎢)와 재건축정비사업(포일지구) 5개단지(0.387㎢)를 오는 2012년까지 단계별로 정비해 나갈 예정이다. 이들 건물은 모두 건축물친환경인증제를 도입한다고 시는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