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사훈련을 통해 희생의 가치를 알았고, 조국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학업에도 정진해 앞으로 국가를 이끌 엘리트로 거듭 나겠습니다."

평택대학교는 지난 7일 오후 90주년 기념관에서 조기흥 총장, 임운택 학생중앙군사학교장, 경기지역 학군단장, 학군사관후보생, 학생, 학부모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216(평택대) 학생군사교육단' 창설식을 가졌다.

이날 임운택 학생중앙군사학교장은 "학군단 여러분이 평택대의 새로운 역사를 창조하게 됨을 깊이 인식하고 자기 수련에 열중하는 아름다운 전통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미래의 인재가 되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조기흥 총장은 "성경에 나오는 '기드온의 군사'처럼 조국과 민족을 위해 내 몸 하나 바쳐 수호한다는 정신으로 군사훈련과 학업에 충실해야 한다"며 "앞으로 학군단에 모든 지원과 배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평택대 학생군사교육단은 지난 2005년 12월 국방부로부터 제216학군단으로 설립인가를 받았으며 지난해 9월 후보생 1기(학군 48기) 25명을 선발, 지난 1월 학생 중앙군사학교에서 동계기초 군사훈련을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