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경인일보 본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국언론노동조합 경인일보지부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박상일 제14대 지부위원장(왼쪽에서 네번째)이 신임 집행부를 소개하고 있다. /임열수기자·pplys@kyeongin.com
전국언론노동조합 경인일보지부 창립 20주년 기념식이 13일 오후 4시 경인일보 본사 3층 회의실에서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전국언론노동조합 최상재 위원장, 권철 사무처장, EBS지부 송대갑 위원장, 국제신문지부 배재한 위원장, 연합뉴스지부 옥철 위원장,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배성태 본부장,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수원지구협의회 천진 의장, 이선희 사무차장, 한원CC 노동조합 김부영 위원장, 서울레이크사이드CC 노동조합 이영호 위원장, 경기민언련 민진영 사무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기념식은 지난 9일부터 20주년 기념 행사로 진행된 윷놀이와 가위 바위 보, 탁구에 대한 시상식, 기념사와 격려사 및 축사, 경인사랑 노래패 공연 순으로 진행됐다.

박상일 지부위원장은 기념사에서 " 선배들의 피와 땀으로 일구어낸 경인일보 노조가 드디어 성인이 됐다"며 " 최근 언론환경이 더욱 각박해진 만큼 더욱 열심히 언론개혁과 지방언론 육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광석 사장도 격려사에서 "20년전 신문제작 상황이 한창 어려울 때 노동조합을 만들던 시절이 생생하게 기억난다"며 "지금까지 해 온 것처럼 노·사가 상생해 최고의 언론사로 거듭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제 13대, 14대 지부위원장 이·취임식도 함께 개최됐다. 이날 14대 박상일 위원장은 조합원을 대표해 13대 김순기 위원장에게 감사패와 기념품을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