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본부장·권혁철)가 25일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서림프라자 7층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개소식을 열었다.<사진>

이날 행사에는 경기도 이철섭 복지정책과장을 비롯해, 김춘수 어린이재단 경기남부 후원회장, 신동성 경기북부 후원회장, 이경수 중앙가정위탁지원센터 소장, 박명자 수원시의원 등 내외빈 100여명이 모여 개소를 축하했다.

또 부대행사로 결식아동을 위해 기여한 공으로 KT수도권남부본부·지구촌관광여행사·용인시보육시설연합회에 감사패를, 여순호 전 경기도여성정책국장에 어린이재단 경기후원회 위촉장을 수여하는 시간도 가졌다.

어린이재단 김석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들은 어려운 어린이들의 집을 방문해 상담하고 도와줄 수 있는 '현장중심'의 사명을 가지고 있지만, 행정 업무를 볼 수 있는 사무실 역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꿈을 이루고 가난을 벗어나게 하기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현재 경기지역본부는 1만여명의 후원자와 어려운 이웃과의 결연사업을 통해 온정을 나누고 있다"며 "자신의 가진 것을 조금만 나누면 어려운 아이들에게 큰 도움이 되는만큼 많은 후원자들의 참여를 기다리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는 1981년 설립된 이후 27년간 14만5천여명의 어려운 아이들에게 558억원의 생계비, 장학금, 긴급구호비를 지원했으며 지난 한해에만 9천709명에게 54억여원을 지원하는 등 경기도내 대표적인 사회복지전문기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