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대중교통이 진화하고 있다.
수원시는 대중교통 이용률을 높여 상습정체 구간 등 시내 교통량과 대기오염원을 한꺼번에 감소시킬 수 있도록 대중교통시스템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시내버스 고급화 일환으로 오는 2014년까지 총 18대의 천연가스버스를 배치하고 도로 여건과 지역 특성, 충전소 위치 등을 고려해 저상버스를 노선별로 확대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시의 자랑이자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시내 30개 버스 승강장을 '어가형' 버스 승강장으로 꾸미고 시내 466개소의 버스·택시 승강장에 수원관광정보와 스포츠경기 안내 표지판 등을 설치, 시민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사업용 차량의 과속·난폭 운전 및 야간 밤샘주차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과 교통혼잡지역 호객행위, 불친절행위, 자가용 유상운송행위 등의 지도·단속을 통해 원활한 도시 교통흐름을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는 최근 권선구 고색동 수원산업단지 입주에 맞춰 52번 시내버스의 노선을 변경, 산업단지를 경유할 수 있도록 했으며, 배차시간을 확대해 직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는 등 시민들을 위한 세심한 대중교통 행정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대중교통을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버스노선에 대한 적정성과 노선간 연계성 등을 면밀히 검토해 수시로 반영할 것"이라며 "특히 불법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 활동 강화와 운송 종사자들에 대한 준법·친절교육을 병행해 건전한 대중교통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체증·오염 감소' 대중교통 확 바뀐다
시, 2014년까지 천연가스·저상버스 배치
입력 2008-04-1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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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4-14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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