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 기계공학과 김재환 교수 등 3명이 제11회 인천시 과학기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인천시는 "오는 21일 과학의 날을 맞이해 과학상 부문 대상에 김재환 교수, 금상에 인천대학교 화학과 조한국 교수, 기술부문 금상에는 (주)엘엔아이소프트웨어 채흥석 이사를 선정했다"고 15일 밝혔다.

대상을 수상한 김 교수는 종이에 반도체 공정을 가능케 한 '생체 모방 종이작동기 제조'에 대해 연구, 국제학술대회에서 세계 최초로 논문을 발표하는 등의 업적을 인정받았다. 과학 부문 금상을 받은 조 교수는 전이금속에 의한 고분자 합성 과정을 명확히 관찰할 수 있는 새로운 기법에 대한 논문을 발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기술부문 금상 수상자인 채 이사는 RFID(무선주파수인식)기술 중 리더기와 응용시스템간의 상호작용·관리기능을 갖는 미들웨어를 개발한 것이 인정됐다. 과학기술상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21일 송도테크노파크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