崔大旭 인천본부세관장은 『새해에도 수출입업체 경쟁력 강화를 위해 민원서비스 개선등 세관차원에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崔세관장은 또 『수요자인 고객이 만족할 수 있도록 지난해 10월 제정된 세관 서비스 헌장을 생활화하고 민원환경을 고객위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특히 『올해 기업의 경쟁력강화 지원을 위해 수출입 검사비율 축소및 24시간 수출통관등 신속 통관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부두직통관제 활성화 및 즉시 반출제도를 도입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으로 관세를 성실하게 납부하는 업체에 대해선 물건을 찾아간 후 관세를 내는 관세 사후납부제도의 대상을 확대하겠다』는 그는 『관세를 성실납부하는등 신용이 높은 업체는 신용담보를 세관장 직권으로 30%까지 늘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소업체들의 관심이 비교적 높은 환급금 지급도 선환급 후심사하는 사후정산제로 업체들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와함께 그는 『금년 상반기중 관세법 규정이 개정되는대로 영종도공항 인근이나 남동공단등에 관세자유지역과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해 인천상의와 협의할 생각』이라며 『직원들의 경쟁력 및 생산성 향상을 위해 올해부터 활성화된 개인평가제도를 실시하고 신상필벌로 공직기강 확립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인천세관의 재정수입규모가 관세 4천5백억원을 포함 수입물품에 대한 부가가치세가 주류를 이루는 내국세등 총 1조3천1백억원에 이른다』면서 『작년말 기준으로 관세체납액은 도산, 휴·폐업 등으로 모두 53억원에 이르나 다행히 한보철강의 체납액 27억원은 오는 2월 한보의 매각으로 채권회수 가능성이 높아 희망적』이라고 밝혔다.

崔세관장은 『앞으로 민원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제도와 관행을 적극 개선하겠다』며 수출입업체 관계자들은 성실신고와 애로사항을 수시로 이야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全明燦기자·chan@kyeongi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