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검찰청 부천지청(지청장·성시웅)은 22일 오후 부천시·김포시 민원모니터 위원 20여명을 초청, 주민들이 오감(五感)으로 체험할 수 있는 '검찰청 방문프로그램(Open House)' 행사를 가졌다. <사진>

법의 날(4월 25일)을 맞아 주민들에게 법 질서 준수의 중요성을 알리고 검찰역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는 검찰홍보물 상영, 검사와의 대화, 청사견학(전자조사실 아동·여성조사실 수사지휘검사실 강력·마약검사실 구치감시설 등), 검사체험(법복입어보기 조사현장체험) 등으로 진행됐다.

성 지청장은 오감체험 행사에 참석한 위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고 검찰조직과 검찰업무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을 상세히 소개한 뒤 "인권 옹호기관으로서 국민을 위한 검찰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민 모두가 검찰의 역할에 만족감을 느끼도록 인권보호와 부패방지에 역량을 모으겠다"고 밝혔다.

특히 여성 검사와의 대화 시간에는 위원들이 일상생활에서 느낀 현실과 법의 괴리에 대해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하고, 법 집행에 있어서 공정성과 형평성을 기하여 국민 위에 군림하지 않는 '국민을 위한 검찰'이 되어주길 바란다는 의견도 제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