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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어린이날 우리들 세상~'. 어린이날을 맞아 효 마라톤 행사장에는 부모의 손을 잡고 참가한 어린이들로 한가득. 어린이들은 미소가득한 얼굴로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무료 팝콘과 솜사탕 가판대 사이를 뛰어다니며 어린이날의 기쁨을 만끽. 마라톤 사회를 본 인기 MC 김병찬과 조영구, 화성시 봉담읍이 고향인 국민배우 여운계씨는 수천명의 어린이들에게 일일이 악수와 사인을 해주는 등 확실한 어린이 팬서비스로 봉사.
자동차 경품당첨 출전자 큰절 올려
○…이번 대회 최고의 경품인 기아자동차 모닝은 아들 삼형제와 함께 대회에 출전한 김영섭(53·화성 남양동)씨가 당첨돼 화제. 이날 첫번째 당첨자가 나타나지 않자 두번째 발표에서 뽑힌 김씨는 바로 두손을 번쩍 들고 무대에 올라 "사랑합니다. 화성시민 여러분"을 연호하며 관객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기도.
화성시청 직원들 '경기보트쇼' 홍보
○…'한달 뒤엔 화성시 전곡항을 꼭 찾아주세요!' 화성시청 직원들이 6월11~15일 열리는 '경기국제보트쇼'의 성공 개최를 위한 홍보에 열성. 시청 각 부서 간부급 직원은 물론 일부 읍·면·동 직원들까지 주한미군 참가자들에게 직접 국밥을 말아주며 보트쇼에 방문해 줄 것을 독려. 또 화성시 문화홍보 사절단도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 도포와 갓을 쓴 채 열성적으로 홍보.
'왜 뛸까' 안산동호회 이색명 폭소
○…"왜 뛸까? 뛰어보면 알지요."효 마라톤대회에 참가한 마라톤 동호회 중 '안산 왜 뛸까'라는 동호회가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선사. 지난 2002년 결성된 안산 왜 뛸까 동호회는 매년 경인지역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이번 효마라톤에는 30명의 회원과 가족들이 참가.
남녀 10㎞ 1위 우승자 함박웃음
○…여자 10㎞에서 3년 연속 대회 정상에 오른 여종선(36)씨는 "3번째 출전해서 3번 연속 3연패를 해 너무 좋다"며 "아무래도 이 대회 코스가 가장 맞는 것 같다"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기도. 또 10㎞ 남자 1위 장성연(32)씨도 "고교시절 중장거리 선수 출신이지만 다시 뛰기 시작한 지는 1년 정도됐다"며 "이번 대회 첫 출전했는데 1등이라 너무 기쁘다"고 소감과 함께 함박웃음.
9일 창단 배구단 자원봉사 구슬땀
○…오는 9일 공식 창단을 앞둔 화성시청 남자 배구단이 효마라톤대회장을 찾아 자원봉사활동으로 모처럼 즐거운 한때. 특히 화성 송산 출신 전 LIG화재 배구단 감독을 역임한 김갑제 감독과 여자배구 국가대표 출신인 최광희(전 KT&G 아리엘즈) 코치는 참가자들에게 사인공세를 잇따라 받는 등 인기를 실감. 김 감독은 "지난달 처녀 출전한 전국종별선수권대회에서 2위에 오르는 등 출발부터 감이 좋다"며 대회 성공을 기원.
송대관 열창… 남녀노소 한마음 한무대
○…'역시 국민가수'. 대회 축하무대에서 내외귀빈들과 참가자들은 가수 송대관씨의 열창에 열광의 도가니. 송대관씨는 특유의 구수한 목소리로 히트곡들을 불러 아줌마는 물론 어린 아이들까지 따라부르는 등 무대는 한순간에 '남녀노소' 구분없이 하나가 되는 장관을 연출. 송대관씨는 "내가 쨍하고 해뜰날을 불러서 오늘 날씨가 좋다. 태진아가 왔으면 비가 오고 천둥번개가 쳤을 것"이라고 말해 주변 모두 폭소. 송대관씨는 행사장을 빠져나가는 순간에도 팬들의 사인요청에 밝게 응해 역시 국민가수라는 평가.
/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