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은 지난 10일 실국 및 소속 기관장 긴급 회의를 소집, 최근 수입 쇠고기와 관련된 광우병 파동에 대해 적극적인 대책을 세우기로 했다. 이번 대책회의에서 우선 차장을 단장으로 하는 '광우병 쇠고기 대응 특별 TF팀'을 구성, 국민들의 광우병에 대한 오해를 해소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농진청은 이미 원산지 표시제 단속 활용 분석 기법 개발과 기술 지원 등 한우 품질고급화를 위한 5대 중점기술개발 전략을 선정하고, 축산과학원과 산학관연공동 한우연구단의 기술 개발을 강화했다.

이를 위해 올해 절감예산 중 17억원을 긴급 전환, 한우품질 고급화기술, 조사료 생산기술 등에 투자를 확대하고, 전국한우협회 등 농업인단체와 현장의 의견을 받아 새로운 연구과제도 선정, 추진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