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보호관찰지소가 14일 강당에서 성범죄 가해 보호관찰청소년 12명을 대상으로 '성폭력사범 인지행동 치료교실' 프로그램을 개설, 교육효과가 주목되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올해 초부터 우리사회의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 고취, 심리 치료적 접근으로 청소년 성폭력 재범 방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부터 성폭력 심리 치료를 받게된 성범죄 가해 청소년들은 8회에 걸쳐 국가청소년위원회가 추천한 전문 강사의 집중적인 심리치료 교육을 받게 된다.

김복희 전문강사는 "요즘 청소년들이 다양한 경로를 통해 성을 쉽게 접하고, 모방하는 것이 문제의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다"며 "따라서 이를 바로잡을 필요가 있다"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