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떠한 약물이나 기구를 사용하지 않고 손으로만 척추질환을 치료해 신비의 손이라 화제를 모았던 경인척추헬스센터 이익래 원장이 최근 부인과 함께 어버이날을 맞아 노인들에게 무료 봉사를 실시해 주위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사진> 이 원장은 지난 8일 인천시 부평 동암제일교회에서 마련한 효도잔치에 참석, 허리와 무릎, 손, 발 저림 등으로 고생하는 35명의 노인들에게 즉석에서 수기치료 시범과 함께 통증에 대한 원인을 설명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노인들은 수년동안 약물등을 통한 치료를 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통증이 쉽게 완화되지 않았지만 이날 간단한 손기술로 통증이 완화되자 신기한듯 이 원장의 각종 통증에 대한 설명을 경청했다.

이 원장은 "국민질환이라 일컬을 정도로 허리가 아프고 손발이 저리는 것은 물론 대다수 노인들이 무릎관절통을 겪고 있으며 특히 연세가 많으신데도 오십견통에 시달려 밤잠을 못 이루는 노인들이 많아 안타까웠다"며 "이런 질병은 대부분 정체성질환이 아닌 방사통에서 오는 것으로 잘못된 골격을 바로잡아주면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다"고 밝혔다.

30여년간 척추질환 치료에 전념하고 있는 이 원장은 1986년 아시안게임 당시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의무위원과 2000년부터 중국 옌볜종양병원에서 척추골과 전문의사로 5년간 근무했다. 이 원장은 미국 등에서도 초청을 받아 강의하는 등 국내보다는 국외에서 수기치료에 대한 인정을 받았으며 현재 부평 4거리에서 부인과 함께 경인척추헬스센터(032-330-9830)를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