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기자협회(AJA·회장 이상기)는 지난 23일 오후 제주 KAL호텔에서 '2008 아시아기자협회 봄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이상기 회장과 송광석 경인일보 사장, 박명진 서울대 언론정보학과 교수, 외신기자 등 각계인사 50여명이 참석, '미얀마, 중국의 자연재해에 대한 아시아 언론의 역할'을 주제로 국민일보 윤재석 논설위원의 발제에 이어 아시아기자협회의 역할과 발전방향에 대한 심층적인 토론을 벌였다.
송광석 사장은 "국내외 언론 현실의 개선 및 언론 자유를 성취하는데 아시아기자협회가 제 역할을 다해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모든 언론인들이 뜻을 모은다면 아시아 기자 협회의 본래의 목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또 행사 후 세미나에서 모인 성금을 미얀마, 중국대사관을 통해 재해 현지에 전달할 예정이다.
아시아기자협회는 아시아지역 기자들의 단합 및 협력 그리고 언론자유와 지역발전을 이끌어가기 위해 지난 2004년 11월 설립돼 아시아 20여개국의 언론사가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