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인천공장이 창립 55주년을 맞은 10일 기념 행사를 양계농가 지원 및 소비촉진 행사로 대신해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의 확산과 함께 시민들의 닭고기 기피현상으로 인한 양계농가와 음식업소 등의 피해가 가중되고 있어 현대제철 임직원이 닭고기 먹기 행사를 갖고 시민들에게 안전함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소비된 닭은 모두 3천여 마리로 모두 인근 재래시장에서 구입해 마련했다.
김윤기 인천공장장은 "회사 창립기념일을 맞이해 이런 뜻 깊은 행사에 노동조합과 전 직원이 흔쾌히 동참해줘 기쁘다"며 "이번 행사로 조금이나마 소비가 확산돼 농가와 음식업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