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광적면 가납리에 소재한 '참사랑 나눔터'는 지난 2006년부터 김명달 회장이 밭(2천644.64㎡)을 기증해 운영하고 있으며 특별범죄예방위원과 보호관찰소 전직원,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이 매년 감자, 고구마, 무, 배추, 가지, 오이 등 싱싱한 각종 채소를 재배·수확해 경기북부 사회복지시설 등에 무상으로 지원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다.
사회봉사대상자들은 "평소 봉사나 기부문화 등이 남의 일로만 느껴져 무관했었다"며 "농장에서 일하며 내 손으로 심은 농작물로 소외된 내 이웃들에게 먹거리로 도움을 주게 되어 즐겁고 마음이 뿌듯하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과 함께 따뜻한 마음을 담아 파종한 농작물이 한알 두알 햇살 아래로 드러나는 모습을 바라보며 봉사 실천의 보람을 가진다"고 말했다.
이 소장은 "범죄예방위원들과 더불어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이 파종한 농작물이 사회봉사명령 대상자들의 땀과 보람으로 영글어가면서 범죄의 그림자를 지워버리고 지역사회 발전에 일조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