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푸른인천글쓰기대회 시상식에서 대상인 인천시장상을 받은 이지원(한길초 4년)양은 자신이 시 부문 주제로 선택했던 제비꽃이 행운을 가져다 줬다며 수상의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이양은 "친구들과 학교 가는 길에 봤던 화단에 핀 작은 제비꽃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었다"며 "글쓰기 대회에서 그때 느낀 것을 솔직하게 시로 썼는데 이렇게 대상을 받으니 얼떨떨하다"고 말했다.
평소 책 읽는 것과 그림 그리기를 좋아한다는 이양은 커서 화가가 되는 게 꿈이라고 했다. 이양은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를 볼 때마다 눈을 뗄 수 없다"며 "나중에 화가가 돼 많은 사람에게 감동을 줄 수 있는 그림을 그렸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양은 또 "내년에도 꼭 글쓰기대회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