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와 고려대세종캠퍼스와의 통합 이전 시한 종료 논란과 관련(경인일보 4월21일자 17면 보도), 국토부는 협상시한이 일부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지난해 10월로 끝난 것이 아니며 처음부터 시한을 정하지도 않았다는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국토부는 17일 경인일보와의 전화통화에서 "철도대이전에 대한 고려대와의 우선 협상은 유효하며 계속 진행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국토부 철도정책과 김배성 사무관은 우선협상기간이 지난해 10월말로 종료됐다는 논란에 대해 "의왕시와 철도대학측이 지난해 10월로 고려대와의 협상기간이 끝나 협상은 무효라며 언급하는데 이는 사실과 전혀 다르다"면서 "국토부는 애초부터 철도대학이전우선협상대상자인 고려대와 시한을 정하지 않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데 원래 협상이란 것이 그런것 아니냐"고 밝혔다.
김 사무관은 그러나 "고려대와의 협상을 무한정 끌고 갈 수는 없다"면서 "내부적인 문제 때문에 최종 결론을 내지 못할 뿐 현재 최종 검토단계에 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해 결론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결론시기와 검토내용에 대해서는 "현재 시기를 못 박을 수는 없다"면서 "현재로선 '협상타결이다, 결렬이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라고 말해 고려대와의 우선협상결렬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이와관련, 철도대측은 "지난 12일 국토연구원에서 열린 국토부, 고려대, 철도대 3자회의에서는 고려대측이 교직원완전고용 등에 난색을 표해 회의 전반적인 분위기가 우선협상 결렬분위기였다"고 말했다.
"철도大 협상시한 정하지 않아"
국토부, 이전협상 작년 10월종료 논란 부인… "최종 검토단계에 와있다"… 결론임박 시사
입력 2008-06-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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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6-18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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