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한경대학교(총장·최일신)는 지난 25일 농촌진흥청 작물과학원 인삼약초연구소(소장·최두희)와 산학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양 기관의 정기적인 교류회·설명회·간담회·기술포럼 등을 개최하고 인삼·약초의 재배·응용기술 관련 공동 연구, 전문가 자문 등 보유 인력 풀(POOL)의 지원, 보유 장비·기자재의 공동 활용 및 학생 현장실습의 지원 등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인삼약초연구소는 대학의 축적된 지식을 활용하고 한경대는 기업이 원하는 인력을 양성하는 상호 윈윈의 계기로 삼을 방침이다.

체결식에서 최두희 소장은 "국가 정책 기조의 변화로 인삼·약초 부문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는 이때, 한경대와의 산학협력은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최일신 총장은 "친환경 특성화 대학인 우리 대학의 연구 성과와 인력이 인삼약초연구소의 지원을 받는다면 미래지향적 기술개발과 인재육성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모두 잡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인삼약초연구소는 지난해 6월 신설됐으며 고려인삼의 위상 제고를 위한 고품질 안정생산 기술 개발, 새로운 소득원 개발을 위한 약용작물 발굴 및 고품질 안전생산 기술 개발, 성장 동력 창출을 위한 약용작물의 기능성 탐색 및 산업화 제고 기술 개발, 고객과 성과 중심의 기술개발 운영체계 구축 전략 및 성과를 목표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