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만안구 석수하수처리장 주변에 안양천의 복원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방문자 센터(Visitor Center)가 건립된다.
시는 2일 오염하천에서 생태하천으로 거듭난 안양천의 복원과정을 한눈에 보고, 하천의 중요성을 일깨워 주기 위해 오는 2010년까지 방문자 센터를 건립, 개관한다고 밝혔다.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한 뒤 총 50여억원의 예산을 들여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갈 센터는 연면적 1천500㎡(지하 1, 지상 2층) 규모로 전시장, 교육장, 실험실, 전망대 등을 갖춘다.
특히 센터에는 과거 심각하게 오염됐던 안양천의 모습과 현재의 실태, 미래 비전 등을 제시할 다양한 자료가 전시되고 하천의 중요성 등을 홍보하고 교육하는 체험학습 공간이 마련된다.
이와함께 이번에 건립되는 센터의 위치는 안양천을 찾는 철새를 조망하기에 좋은 지역이고 센터 주변에는 안양, 군포, 의왕시에서 발생한 하수를 정화, 상류로 다시 보내 재활용하는 석수하수종말처리장이 있어 환경교육 적지로도 평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방문자센터는 안양천의 생태계와 철새 서식지를 한눈에 관찰하고 하천의 정화과정도 견학할 수 있는 곳이다"며 "앞으로 안양천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안양천의 변화와 생태계에 관한 전 과정을 교육하는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 사업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안양천 유역 수도권 13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안양천수질개선대책협의회에 센터 건립을 제안함에 따라 이뤄진 것으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센터 건립비로 25억원을 지원한다.
안양천 복원과정 '한눈에'
시, 50억들여 방문자센터 2010년 개관… 철새서식지 전망대등 갖춰
입력 2008-07-0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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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7-03 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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