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우와 일반 학생들의 아름다운 만남이 강화도 갯벌에서 이뤄졌다.
가평교육청(교육장·이영해)은 최근 강화도갯벌센터와 동막갯벌에서 '행복한 동행, 자연속에 하나된 우리'란 주제로 특수-일반학생 통합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는 장애우 71명, 일반학생 71명, 가평특수교사 23명, 보조원 및 도우미 10명 등 200여명이 함께했으며 강화 공군부대 장병들 25명이 자원봉사자로 함께했다.
참가자들은 초지진, 갯벌센터와 갯벌을 경험했으며 특히 갯벌에서 친구, 국군장병들과 진흙구덩이 속에서 뒹굴며 오랜 추억거리를 만들었다.
가평군의 특수학급이 있는 초·중·고 15개교가 모두 참여한 이날 행사에 대해 이지은 교사는 "처음으로 준비해 어려움이 많았지만 모두가 함께하기 위한 노력에 눈시울이 붉어졌다"며 "국군 장병 아저씨들이 학생 하나하나 보살펴주는 모습을 보고 장애우들과 함께한 행복한 만남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