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자라나는 세대에게 자연과 생태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시민들에게 최상의 휴식공간을 제공하는 가칭 '자연사 테마파크'를 조성한다.

시는 15일 시장실에서 이동희 시장과 이종옥 은암자연사 박물관장, 손영 (주)다몬씨엔씨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자연사 테마파크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연사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삼죽면 내강리 일원 30만㎡ 부지에 자연사 박물관을 비롯해 콘도, 골프연습장, 기타 부대시설 등이 오는 2010년까지 조성된다.

이날 협약체결로 안성시는 '자연사 테마파크' 조성 사업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신속한 업무처리 지원을 하게 되며 은암자연사박물관과 (주)다몬씨엔씨는 안성시가 주관하는 국제행사(세계민속축제 등)를 적극 지원,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게 된다.

은암자연사박물관은 강화군 송해면 양오리에 위치해 있으며 건축연면적 7천218㎡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세계 각국의 희귀 패류, 곤충(나비)류, 조류, 동물류, 화석류와 살아 있는 파충류 및 애완동물 등 1만여점이 전시돼 있고 이 외 20여만점을 소장하고 있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자연사 테마파크와 안성의 주요 관광 상품을 연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외지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