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접하는 국악 체험. 너무 재미있고 신기해요. 자동차가 달리는 원리에 대해 공부하는 것도 유익했습니다."
평택교육청이 30·31일 이틀간에 걸쳐 관내 12개 초등학교 저학년 18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8 달려라 뛰뛰빵빵 주말버스학교' 연합활동이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좋은 평가를 얻었다.
현장체험 학습 위주로 진행한 '연합활동-지금 만나러 갑니다'는 국악기 체험과 국악 공연 관람 등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자동차의 구조와 발달과정을 학습 시키기 위해 경기도 국악당과 교통박물관을 견학했다.
학생들은 흥겨운 가락에 어깨춤을 춰 보기도 했으며 자동차의 구조와 달리는 원리에 대해 학습할때는 숨을 죽인 채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번 달려라 뛰뛰빵빵 행사는 평택교육청과의 협약에 따라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가 주관했다. 2008 주말버스학교는 지난 4월 26일 시작한 이후 3기에 걸쳐 총 240명이 참가했으며 앞으로 160명이 더 참가할 예정이다.
학부모들은 "달려라 뛰뛰빵빵 체험학습에 다녀온 아이들이 국악의 우수성과 자동차의 구조에 대해 이야기한다"며 "앞으로는 좀 더 다양한 주제의 체험학습이 실시됐으면 좋겠다"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김인서 평택교육장은 "체험학습은 서로 다른 지역에 살고 있는 학생들간에 우정도 높이고, 평택을 벗어나 다른 지역의 좋은 문화도 접할수 있어 학생들의 성장 발달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같은 체험학습을 더욱 확대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