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5회 경인일보배 전국 중고등학생 골프대회 개막을 하루 앞둔 10일 용인 한화프라자CC에서 경기운영 관계자들이 대형 광고판 설치 등 대회 준비를 하고 있다. /임열수기자 pplys@kyeongin.com

'한국 꿈나무 골프의 최강자'를 가리는 제5회 경인일보배 전국중·고등학생골프대회가 11~12일 2일간 용인 프라자CC 라이온코스에서 열린다.

한국 골프의 미래를 짊어질 골프 꿈나무들을 발굴하기 위해 경인일보사가 주최하는 이번 대회에는 남녀 고등부와 중등부 등 총 4개부에서 330명의 선수들이 출전해 부별 우승자를 가리게 된다. 36홀(2라운드) 스트로크 플레이로 순위를 결정하는 이번 대회는 거리측정기 사용이 가능해 선수들의 기록 향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국가대표 및 상비군을 포함해 핸디캡 10 이내의 국내·외 아마추어 골퍼들이 총출동함에 따라 1라운드부터 컷 오프를 통과하기 위한 치열한 접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130여명이 참가하는 남고부에선 지난 2005년 제2회 대회에서 남중부 우승을 차지한 마준혁(여주 이포고)이 우승컵에 도전장을 던졌고 홍태현(남성고)과 김하람(이포고) 등도 우승권 후보로 꼽히고 있다. 여고부에선 국가대표 상비군 장희정(건대부고)을 비롯해 청주 MBC배 우승자 임미소(화성 비봉고), 백종선(신갈고), 장수영(세화여고) 등 쟁쟁한 우승 후보들이 이번 대회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남중부에선 경기도교육감배 우승자 유성용(수원중)과 파맥스빅야드배 전국중고연맹 1위 김남훈(대청중), 이재을(이포중), 나동한(안양 신성중) 등이 우승에 도전한다.

이 밖에 여중부에선 전년 대회 우승자 최민경(서문여중)이 2연패에 도전하는 가운데 안윤정(안양여중), 도유지(대청중), 유승희(영파여중) 등이 우승권에 근접해 있다.

시상은 남고부 우승자에게 300만원의 장학금과 트로피, 상장 등이 수여되고 여고부 및 남녀중등부 우승자에게 200만원의 장학금과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 입상자에게 부상도 줄 계획이다. 한편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대회는 올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사이베이스클래식과 에비앙 마스터스에서 각각 준우승을 차지한 최나연(SK텔레콤) 등 수많은 꿈나무를 배출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