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서 무려 아홉 시즌을 보낸 프랑스 출신 수비수 미카엘 실베스트르(31)가 '라이벌' 아스널 유니폼으로 갈아 입었다.
맨유는 2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실베스트르의 아스널 이적협상이 마무리 됐다"며 "이적료는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아스널과 2년 계약을 맺고 배번 18번을 받은 실베스트르는 1999년 맨유로 이적해와 9시즌 동안 361경기에 출전해 10골을 터트렸고, 네 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경험했다.
중앙과 측면 수비를 모두 담당할 수 있는 실베스트르는 알렉스 퍼거슨 감독이 중앙 수비라인에 네마냐 비디치-리오 퍼디낸드 듀오를 주전으로 뛰게 하고, 왼쪽 풀백에 파트리스 에브라를 배치하면서 주전경쟁에서 밀렸다.
결국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거의 출전하지 못했던 실베스트르는 보르도(프랑스)와 맨체스터시티(잉글랜드)의 러브콜도 있었지만 아스널을 선택했다.
아스널의 아르센 웽거 감독은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실베스트르의 합류로 전력 강화에 큰 힘이 됐다"고 만족해했다.
맨유 수비수 실베스트르, 아스널로 이적
입력 2008-08-21 10:00
-
글자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가
- 가
- 가
- 가
- 가
-
투표진행중 2024-11-18 종료
경기도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역점사업이자 도민들의 관심이 집중돼 온 경기국제공항 건설 후보지를 '화성시·평택시·이천시'로 발표했습니다. 어디에 건설되길 바라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