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태백산맥을 형상화한 독특한 모양의 건물이 송도국제도시에 들어섰다.
5개의 봉우리가 산맥처럼 이어져 있는 것이 언뜻 보기엔 시드니의 오페라하우스를 연상시킨다.
인천 최초의 전시·컨벤션 센터인 '송도컨벤시아'가 오는 10월 개관한다.
송도국제업무단지 10만㎡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5만4천㎡ 규모로 지어졌다. 국제 회의장이나 전시공간으로 활용될 송도컨벤시아는 450개 부스를 설치할 수 있는 전시장과 2천명의 관람객을 수용할 수 있는 연회장, 최대 23실까지 동시 운영이 가능한 회의실 등을 갖췄다.
전시·컨벤션 산업은 도시의 이미지를 높이고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키는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상당하다. 전문가들은 송도컨벤시아가 생산유발 1천996억원, 부가가치 유발 837억원, 고용 창출 2천78명 등 총 3천32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다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도컨벤시아는 올해 하반기 시범 운영을 거쳐 내년 '2009 인천세계도시축전'의 주요 행사장으로 활용된다.
이미 UN 환경포럼, 아시아태평양 도시 정상회의, 국제도로교통박람회 등 39건의 전시·컨벤션 행사가 확정된 상태다.
운영 주체인 인천관광공사는 국제 회의와 학술 세미나, 기업회의를 연간 180회 이상 유치하고 크고 작은 전시회를 연간 30회 이상 개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전시장 규모가 작기 때문에 IT·BT 등 최첨단 산업 분야를 중심으로 소규모 전시회를 발굴하고 유치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