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의 과일과 먹거리로 추석 차례상을 차리고 싶은 것이 주부들의 마음일 것이다.
이러한 주부들의 바람에도 부합하고, 값싼 수입 농산물에 밀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업인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여기 있다.
풍성한 수확의 기쁨을 나누기 위해 올해도 어김없이경기 사이버장터에서는 'G마크 농수산물 선물세트'와 경기도가 인정하는 추석맞이 제품들로 꾸며진 '2008 한가위 선물대전'을 마련했다.
경기미, 잡곡, 한우, 한과, 잣, 버섯, 전통주 등 10종 155개 품목으로 시중보다 10~20%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며 선물세트는 오는 8일까지, 대량주문은 11일까지 신청하면 직접 배송이 가능하다. 구매를 원하는 소비자는 경기사이버장터(www.kgfarm.gg.go.kr)에 접속하거나 경기농림진흥재단 농업마케팅팀(031-250-2756)으로 연락하면 된다. 다양한 상품의 세계 속으로 들어가본다.
#2008년 추석은 경기도 햅쌀로
경기사이버장터에서는 2008년 첫 햅쌀 예약을 받고 있다.
한가위에 갓나온 햅쌀로 지은 밥을 나눠 먹으며 기가막힌 밥맛은 물론이고, 입안 가득 풍성한 가을을 느낄 수 있는 기회다.
임금님의 수라상에 오른 쌀로 그 풍미와 맛에서 으뜸으로 인정받고 있는 여주쌀과 쌀겨와 오리농법, 깨끗한 물로 키우는 것으로 유명한 평택 소사뜰 쌀, 독정미곡종합처리장(RPC)의 '행복이든'등 모두 올해 햅쌀 주문을 받고 있다.
여주농협과 여주 가남·조암농협에서 생산되는 임금님표 여주쌀은 4㎏을 2만3천원에, 가남농협의 여주쌀은 같은 무게를 2만4천원에 판매한다. 그외 소사뜰 쌀과 행복이든 모두 5㎏단위 2포를 3만원에 구매할수 있고, 도서 벽지나 제주도의 경우 3천원의 택배비가 추가된다.
그외 물맑은 양평의 무농약 햅쌀, 송탄농협의 슈퍼오닝, 청정가평쌀 등도 2㎏, 4㎏, 5㎏, 10㎏ 등 다양한 단위의 제품을 10~2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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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 역시 축산의 명가로 자리잡고 있는 경기도인증 한우브랜드들이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냉장 숙성을 통해 부드럽고 깊은 맛을 인정받고 있는 '안성마춤 한우'는 '생산자 리콜제'를 실시할 만큼 제품의 품질에 자신감을 갖고 있는 브랜드다.
무항생제 배합사료에 초음파검사를 통한 관리, 혈통관리로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성마춤 한우의 경우 냉장 1+등급의 등심로스, 안심로스, 채끝로스, 양지국거리, 산적, 특수부위 각 800g씩 담은 '안성마춤한우 명품2호'(4.8㎏)를 65만원에, 사골 1.2㎏, 꼬리 1.3㎏, 잡뼈 2㎏으로 구성된 '안성마춤한우 보신모듬' 세트를 13만원에 준비했다.
이천축협의 고품질 브랜드 한우인 '한우 맛드림'은 혈통이 우수한 생후 3~4개월령의 송아지를 선별해 친환경 보리사료를 먹여 키운 최상급 한우다. 쇠고기 이력추적시스템을 통해 유통과정이 투명하게 관리되기 때문에 신뢰하고 살수 있다.
G마크 인증까지 받아 더욱 신뢰할 수 있는 한우 맛드림도 다양한 제품을 준비했다. 꼬리반골세트 3.5㎏도 13만원, 그외 꽃등심, 안심, 채끝, 특수부위로 구성된 한우맛드림구이세트Ⅱ(29만4천원)는 5세트를 구매할 경우 불고기 600g을 추가로 증정하며 10세트를 사면 추가로 10%를 할인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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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추석에 친환경 유기농법으로 키운 배를 제사상에 올려보는건 어떨까?
경기도가 추천하는 배, 사과 등 각종 과일이 사이버장터에 다 모여있다.
청원농장의 '달아배'는 아삭아삭한 과육과 달콤한 향과 맛으로 소문난 배다. 최상급 달아배 7.5㎏에 2만9천750원에 판매하고 있다. 1상자에 10개 내의 과일이 들어있다. 그러나 같은 무게의 포장단위라도, 11~12개 짜리의 중형은 2만5천500원, 13~15개 소형은 2만5천원으로 배의 크기에 따라 다르다.
참포도농원의 유기농 거봉도 눈여겨 볼만한 상품이다. 가축의 분뇨는 일절 사용하지 않고 무호르몬 무농약으로 가장 한국적이고 안전한 방법으로 재배한 참포도농원의 거봉은 국립농산물 품질관리원 유기농인증까지 받았다.
물맑기로 소문난 양평지역은 여름에는 고온다습하고 가을에는 청명하며 낮과 밤의 일교차가 커 과일이 생장하기 좋은 천혜의 조건을 갖고 있다.
이처럼 좋은 여건에서 자란 친환경 메론도 추석 선물로 제격이다. 육질이 단단하며 당도가 높은 양평의 친환경 메론은 키토산 농법으로 재배해 그 맛이 남다르다. 메론(특) 8㎏에 3만3천원이며 양평지방공사에서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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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 잣도 마음을 전할 수 있는 추석선물로 제격이다. 수려한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둘러싸인 전국 제일의 청정지역 가평에서 생산된 신토불이 가평잣은 효도, 보은, 감사의 마음을 전할 때는 물론이고 피부미용 및 다이어트를 생각한다면 탁월한 선택이 될 것이다.
오동나무포장, 캔 포장 등 용기도 두 종류라서 기호에 맞게 선물할 수 있다. 오동나무 황잣, 백잣 각각 500g씩 총 1㎏이 5만3천원이었으나 추석을 맞아 4천원 할인된 4만9천원에 판매한다.
G마크 인증 업체인 이남주 자연아래 버섯에서는 상황버섯 세트를 선보였다. 2~3년생 상황버섯 500g을 바구니에 담은 패키지로 18만원에 판매되고 있다. 가격은 높은 편이나 신진대사를 도와 몸의 균형을 잡아주는 상황버섯의 효능을 느끼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할 만하다.
한과의 명인, 김규흔 선생이 직접 만든 '신궁한과 세트'는 한과의 맛과 아름다운 모양을 제대로 살린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궁한과에서는 한아름 특호, 1호, 2호를 각각 20만원, 15만원, 10만원에 판매하며, 이보다 작은 건강선물세트는 3만~7만원대로 저렴하다.
#선물용으로 딱!, 각종 선물세트
농림수산식품부에서 신지식 농업인으로 선정된 박동준 옹이 키운 남양주 장뇌삼은 선물용으로 제격이다. 산삼 씨를 뿌린뒤 사람의 손을 타지 않고, 인위적인 비료나 농약, 퇴비 등을 주지 않고 키운 깨끗하고 믿을 수 있는 장뇌삼이다.
현재 '경기으뜸이 장뇌삼 3뿌리' 1세트의 가격은 21만원이다. 박동준옹의 장뇌삼 외에도 남양주장뇌삼 작목반의 장뇌삼도 같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으며, 크기와 뿌리에 따라 다양한 가격의 세트가 준비되어 있다.
양평의 또다른 자랑거리로 '녹용'이 있다. 양평군 사슴연구회 회원이 생산한 녹용을 양평군 농업기술센터에 설치한 진공 냉동 건조기를 활용하여 건조하였으며 동결건조시킨 양평 '천년녹용'은 건녹용, 녹용진액, 생녹용, 녹용 중탕 등 다양한 제품을 구비해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놨다.
녹용중탕 60봉은 30만3천원, 생녹용 5냥 10만3천원, 건녹용 5냥 15만3천원 등이다. 녹용도 꽃사슴과 엘크 등에 따라 가격이 다르니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
한우로 유명한 안성의 '안성마춤' 브랜드에서 명품 인삼 제품도 출시했다. 현재 경기도 각지의 농협유통센터와 GS백화점, 삼성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업체와 목우촌 등에서 소비자들과 만나고 있다.
안성마춤 인삼 2호세트 1㎏(왕대)은 7~8편의 인삼으로 구성돼 있으며 가격은 20만원이다. 그외 크기와 인삼 무게에 따라 최소 9만9천원에서 23만3천원까지 다양한 가격대로 준비되어 있다.
■ 인터뷰 / 농협경기본부 유통지원팀 안재경 팀장
"태양과 '잎맞춤'… 최고의 과일 선보입니다"
"차별화된 브랜드, '잎맞춤' 배와 포도가 여러분을 사로잡겠습니다."
농협중앙회 경기지원본부 유통지원팀의 안재경(사진) 팀장은 농협과 경기도, 경기지역 농업인이 함께 만든 농업유통브랜드 '잎맞춤'에 대해 강한 자신감을 보였다. 생산시설의 현대화, 배와 포도에 대한 연구와 노하우를 가지고 600명의 농업인이 함께 만들어 가는 '잎맞춤'은 상품의 품질과 시스템 면에서 전국 최고의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
안 팀장은 "안성, 평택, 화성, 안산의 12개 지역농협이 만든 잎맞춤 배와 포도는 소비자들과의 약속을 철저하게 지키기위해 매일매일 생산일지를 쓰고, 검토하며 전문가가 최고 품질의 과일만을 엄선해 출하시킨다"고 말했다. 이어 "깐깐한 검수과정 덕분에 경기도지사가 인정한 G마크도 획득했고, 현재는 경기 전지역 이마트, 홈에버, 2001아울렛,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납품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배는 11브릭스 이상, 포도는 15 브릭스 이상의 당도를 갖춘 과일만이 잎맞춤을 달 수 있다.
철저한 계약생산제로 생산된 만큼 이력추적도 가능하다. 잎맞춤 포장박스에 적힌 이력추적 주소를 잎맞춤 홈페이지(잎맞춤.kr )에 들어가서 입력하면 누가, 어디서, 어떤 방법으로, 언제 수확했는지 알 수 있다. 이 모든 것을 소비자에게 공개할 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증거다.
빨리 다가온 추석을 앞두고 한해의 노력을 수확하기 위해 잎맞춤 농장들도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안 팀장은 "이제 모든 수확을 마치고 포장작업에 들어갔다"며 "최근 소비자들의 감성에 맞춰 포장박스도 더욱 고급스럽게 준비하는 등 마케팅에도 신경쓰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배의 경우 9개 7.5㎏ 선물세트에는 아이디어를 첨가했다.
배 세트 한가운데 여주 햅쌀 800g을 증정해 배와 함께 경기미도 홍보하는 것이다. 저장하는데도 도움이 된다. 포도에는 잎맞춤이라는 브랜드 이름에 맞춰 박스 상단을 하트 모양으로 절단해 특징을 부각시키기도 했다.
안 팀장은 "어느 브랜드보다 품질과 마케팅에 신경쓰고 있다"며 "올해는 그 어느때보다 당도가 높은만큼 많은 소비자의 사랑을 받을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잎맞춤 배와 포도를 맛보고 싶은 소비자는 경기농협연합사업단(031-220-8685)으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