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투자를 한다면 단단히 큰 자금이 소요될 수밖에 없다고 단정하고는 아예 체념을 하는 이들이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결국은 자금이 없음을 한탄하게 되는데…. 한국자산관리공사가 실시하는 국유자산 임대입찰을 통한다면 거의 돈을 들이지 않고도 큰 돈을 벌 수 있는 사업을 영위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한 예를 들자면 서울에서 음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K씨는 한국자산관리공사에서 국유자산 임대 입찰을 통해 연간 임대료 8천만원에 상가 물건을 낙찰받아 현재 일반 음식점으로 영업중입니다. 임대를 받은 음식점은 대지 99㎡, 건물 66㎡ 규모로 도심지 무교동 먹자골목 안에 위치해 있어 연일 손님이 끊이지를 않습니다. 인근에 같은 규모의 음식점 임대 가격은 권리금 2억원 이상, 보증금 1억원, 월세 700만~800만원에 형성되어 있습니다. 이에 반해 K씨는 3억원이 넘는 목돈을 마련할 필요도 없었을 뿐더러 연간 임대료도 분기마다 2천만원씩 분할 납부하고 있습니다. K씨는 이렇게 하여 임대료를 납부하고도 막대한 수익을 남기고 있습니다.

국유재산 임대 입찰에 참여하려면 인터넷을 이용해 자산관리공사의 온비드에 접속하고 회원가입 후 안내 절차에 따라 입찰에 참가하면 됩니다. 국유 재산을 임대 입찰받기 위한 자격에는 제한이 없습니다. 개인은 물론 법인과 외국인을 구분하지 않으며, 누구든지 국유재산을 임대받을 수 있습니다. 해당 국유재산의 경쟁 입찰을 2회 실시하여도 낙찰자가 결정되지 않으면, 다음 회부터는 경쟁 입찰을 실시할 때마다 최초 대비 예정 가격에서 10%씩 하락합니다. 최고 50%까지 떨어질 수 있습니다. 낙찰일로부터 10일 이내에 해당 물건을 관할하는 지자체 등과 임대 계약을 체결한 뒤 해당 부동산을 사용하면 될 것입니다. 국유재산 임대 입찰은 권리금없이 사용료만 내면 2년간 사용할 수 있고, 연간 사용료도 50만원 이상이면 4회에 걸쳐 나눠 낼 수 있기 때문에 적은 돈으로 국가 재산을 임대받을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입니다. 또한 국유재산의 경우 입지와 부동산 상태가 좋다는 것도 장점으로 꼽을 수 있습니다. 임대 대상 물건은 특히 서울을 비롯한 경기·부산·대전·광주 등 전국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관심을 가져볼만 합니다.

부동산에서의 '아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오히려 어설픈 지식이나 상식은 여러가지 생각을 하게하기 때문에 명쾌한 결론을 내리는데 있어서 오히려 저해요인이 되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실행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아무리 많이 알아도 실행하지 못하면 결과는 없기 때문입니다. 결국 성공하는 부동산 투자는 아는 것(Knowing)과 실행하는 것(Doing)의 차이(Gap)를 줄여야하는 것입니다. 그것도, 타인보다 한 발 먼저…!!!

/smnc@hanmail.net /(주)써플라이 엠엔씨 회장·(사)한국실업배드민턴연맹 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