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해군 2함대의 태안해역 원유유출 방제활동 모습.

"조국 수호의 높은 의지를 더욱 불 태우겠습니다." 해군2함대(사령관·황기철 소장)가 1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되는 건군 60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한다.

이번 대통령 부대표창 수상은 철저한 군사대비 태세를 바탕으로 서해NLL을 안정적으로 관리했을 뿐 아니라 태안해역 원유 유출 방제작전, 농촌일손돕기, 소외계층 봉사 및 자매결연 활동 등 적극적인 대민지원을 통해 지역사회와 하나가 되기 위한 노력을 인정받았기 때문이다.

그동안 해군2함대는 수도권 초·중·고등학교 88개, 부대 인근 마을 및 단체 61개와 자매결연을 체결했고, 안보초빙강연, 부대견학 지원, 지역 특산물 홍보 전개, 농촌 일손돕기, 소외계층 봉사활동 등 연간 1천여회의 대민지원 활동을 벌여 지역 주민의 높은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해군2함대는 지난 6월 5일 환경의날 대통령 부대표창을 수상한 바 있어 올들어 두 번이나 수상의 영광을 누리게 됐다.

한편 해군2함대는 10월 3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건군 60주년 국군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부대를 개방하고 다양한 행사를 개최한다.

이날 행사에서 해군2함대는 연평해전 기념비, 참-357호정 등이 위치한 안보공원과 한국형 구축함 을지문덕함(3천200t급), 군수지원함인 화천함(4천t급) 등 최신예 해군 함정을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부대공개 행사와 더불어 평택지역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나라사랑 정신과 군에 대한 이해도를 제고하기 위한 태극기 및 군함그리기, 백일장 등 호국문예제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