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 중인 박지성(27.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이 15일 서울에서 열릴 아랍에미리트연합(UAE)과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2차전을 치르려고 6일 귀국한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박지성은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6일 오후 3시50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5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끝난 블랙번 로버스와 2008-2009 프리미어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2-0 승)에서 후반 32분 교체 출전한 박지성은 이후 19일 웨스트 브로미치 앨비언과 7라운드 이전까지 약 보름간 소속팀 경기 일정이 없어 조기 귀국이 가능해졌다.

   박지성은 9일부터 시작되는 대표팀 소집 훈련은 물론 11일 수원에서 치를 우즈베키스탄과 친선경기도 정상적으로 준비할 수 있게 됐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는 베테랑 수비수 이영표(31.보루시아 도르트문트)는 7일 오후 1시10분 도착할 대한항공편으로 입국해 대표팀 합류를 준비한다.

   러시아 리그의 김동진(26.제니트)도 7일 오전 귀국한다.

   지난달 27일 디나모 모스크바와 러시아 정규리그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두 차례 경고를 받고 퇴장당한 오범석(24.사마라)은 5일 스파르타크 모스크바와 원정경기에 뛸 수 없어 전날 일찌감치 귀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