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11시45분께 평택시 합정동 배미택지개발지구 내 공사현장에서 교회 철거작업 도중 콘크리트 종탑이 넘어지면서 굴착기 운전석을 덮쳐 굴착기 기사 양모(50)씨가 숨졌다. 동료 인부들은 "3층짜리 교회를 철거하기 위해 양씨가 2층에 올라가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무게 50의 종탑이 굴착기 쪽으로 쓰러졌다"고 말했다.

경찰은 공사 책임자를 불러 정확한 사고경위와 함께 안전조치 위반 여부에 대해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