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세계도시축전은 내년 8월7일부터 10월25일까지 송도국제도시 3공구 일대 주행사장과 송도컨벤시아, 중앙공원 등에서 열린다. 주제는 '내일을 밝히다(Lightening Tomorrow)'다.

5대양 6대주가 한 곳에 모이는 작은 세계(small world) '세계 문화의 거리', 미래도시의 첨단기술을 보여주는 '첨단기술관', 친환경 그린네트워크가 있는 '에너지 체험관' 등이 마련된다. 시민들이 참여해 즐겁게 놀 수 있는 '다이내믹 스퀘어'(Dynmamic Square) 등 80일 동안의 이야기는 끝이 없다. '80일간의 미래도시 이야기' 보따리에는 무엇이 담겨있을까.

■행복한 '다이내믹 스퀘어'와 '세계 문화의 거리'

'다이내믹 스퀘어'는 시민들이 도시축전을 공유할 수 있는 공간이다. 시민들에게 호기심(Curious), 즐거움(Fun), 흥미진진(Exciting), 열정(Passion), 친밀감(Sweet), 조화(Harmony), 도전(Adventure) 등 모두 7가지 테마를 선사하게 된다. 이 곳에서는 세계 대륙별·문화별 테마에 맞춰 이벤트와 각종 축제가 열린다. 환상적인 워터쇼와 함께 80일간의 축제를 이어간다. 세계 대륙별로 전시·이벤트가 펼쳐지는 '세계 문화의 거리'는 주행사장의 '꽃'이다. 전세계 이색적인 건축물과 세계 각국의 음식축제, 화려한 공연, 생활, 문화콘텐츠가 모두 모인다. 한 곳에서 세계 문화를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는 전세계 유일한 곳이다. 고대문명부터 유럽의 아름다운 분수정원, 아프리카 줄루족 공연, 이집트가 소개하는 벨리댄스, 워터퍼핏 공연, 아프리카 정글에서 즐기는 바비큐 파티, 전세계 와인이 모이는 와인축제 등 전세계를 '맛'볼 수 있다. 1㎞가 넘는 퍼레이드 공연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해 즐길 수 있는 행사다. 세계 문화가 어우러져 숨쉬게 될 '세계 문화의 거리'에서 세계인이 되어보자.


■신기한 '인텔리전트 주행사장'과 '파빌리온'

주행사장 거리는 한마디로 u-Street다. 모든 길에는 관람객의 움직임에 자연스럽게 반응하는 기술이 첨가된다. 이른바 유비쿼터스 기술이다. 잃어버린 아이를 바로 찾게 도와주는 시스템, 쓰레기가 많다고 알려주는 알람시스템 등을 경험할 수 있다. 약속장소에서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시스템과 노면이 미끄러울 수 있다고 알려주는 전자센서 등도 선보인다.

주행사장은 자그마한 '아이디어 시티(Idea City)'다. 주행사장을 걷는 것은 한마디로 '미래를 걷는 것'과 다름없다.

미래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파빌리온'. 이 곳에 오면 전세계 도시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주행사장 전역에 흩어져 있는 '아이디어 시티'의 개념을 다양한 주제별로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인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역동적인 미래를 그리는 도시체험관으로 나뉘게 된다. 전세계 도시들과 그 곳에 사는 도시민들의 네트워크를 3D 입체영상을 통해 연결하게 된다. 3D 입체영상이 보여주는 생생한 인천의 매력뿐 아니라 자기만의 영상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 파빌리온은 '꿈같은 도시'의 매력에 푹 빠질 수 있는 공간이다.

■인천이 제시하는 미래도시 '첨단기술관'

첨단기술관은 도시축전의 주제를 전달하는 주행사장의 랜드마크다. 도시축전의 마스코트인 '아름별이'가 안내한다. 풀 HD 3D영상으로 감동적인 10분간의 '미래도시 이야기'를 들려준다.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인 홀로그램이 그려내는 멀티미디어쇼는 마치 미래에 와 있는 것처럼 느끼게 한다. 번쩍이는 조명과 감동적인 영상은 80일 동안 관람객들의 뇌리를 자극하게 된다.